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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비밀글

럽릿 2018. 7. 4. 06:00

허즈번드 시크릿 - 리안 모리아티

 

허즈번드 시크릿에대한 리뷰이다.

판타지 영화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그냥 표지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랜기간

자리를 잡아있었기에 무작정 골라서 읽었다.

재밌다는 말도 많았었다.

 

책표지만 봐도 이책은 판타지 소설이다.

몽환적인 느낌의 표지색에 물병에 갇힌 나비,

열어보면 안 되는 미지의 물건과

시간이 멈춘다는 엄청난 설정!!!

책을 열어 볼 수 밖에 없는 엄청난 표지다.

 

하지만 판타지는 아니였다는거

하지만! 판타지는 아니여도 재미는 있었다.

책도 엄청두꺼워서 550페이지 인가 하는데.

그냥 술술 읽힌다.

 

 

손도 섹시하고 다 좋았는데

사진을 그냥 올리면 조금 허전해서

효과를 좀 줬더니 살짝 스릴러 느낌이 난다.

하지만 무서운 느낌은 하나도 나지 않았다.

 

책의 구성은 3가족을 한번에 소개하여

이야기를 풀어내다가

나중에 합쳐지는 옴니버스식 구성이다.

 

28년 전 사랑하는 딸아이가 살해되어 모든 관계를 제한하고

한 사람을 살인범으로 생각하고 남편과 아들에게도 등한시하며 살아가는

할머니 레이첼

 

금술좋은 테스부부와

그와 친했던 이쁜 테스(여자)의 사촌

사촌이 원래는 뚱뚱했는데 극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남편과 불륜을 하게되고 그사실을 알게된 테스는

아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친정이 있는 고향으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타파웨어 영업 사실 타파웨어가 뭔지 모르겠다.

마을 내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슈퍼맘 세실리아

 

남편 존 폴도 예전부터 소문난 집안의 아들로

직장도 번듯하고 생긴 것도 훤칠한 멋진 남성이다.

남성은 폐소 공포증이 있다.

 

둘은 부부금슬도 좋고 아주 귀여운 딸이 셋이다.

남편은 딸바보인데 지금은 출장 중이라 6개월째 부부관계가 없는 상태였다.

이책에서는 이런 관계적인 면을 중요시하게 묘사된다.

 

테스가 대머리 친구와 엄청난 불륜을 저지르기 때문에

 

세실리아는 딸에게 베를린 장벽에 갔던애기를 하다가 흥미를 가지는

달에게 줄 베를린장벽 조각을 찾아 다락방에 올라갔다가

남편의 아주 중요한 물품인 이 책의 핵심인

시간을 멈추는 마법의 아이템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남편이 쓴게 분명한 거 같은 편지에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

이라고 적혀 있었고

 

세실리아는 열어볼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남편을 믿고 열어보는것을 미룬다.

문제는 남편에게 이 발견사실을 알렸는데

남편이 출장중인 도중에 부리나케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귀환을 했다. 남편은 폐소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실리아가 자는 틈을 타서 다락방으로 올라가 편지를 찾고 있었고

세실리아는 심상치않음을 감지하고 편지를 존 폴 몰래 열어본다.

 

시작은 그냥 세 가족의 일상이야기

옛날에 일어났던 살인사건을 비추어 퍼즐을 만들어 가지만

오랜 시간 감추어져있던 편지가 개봉이 되면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세 명의 주인공의 인생이 서로 얽히고 꼬였다는

걸 알 수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인해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며 각각 등장인물들의 생각을 풀어줘서

공감되는 부분들도 많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허즈번드 시크릿은

한글로 그대로 풀면 남편 비밀이다.

남편과 비밀인지

남편의 비밀인지

남편은 비밀인지

읽어보시고 판단하시길 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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